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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이야기/레시피

김치 요리 / 김치전 만드는 방법

김치전

이탈리아에 피자가 있고, 미국에서는 햄버거가 있다면 한국에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김치전이 있습니다. 

 

특히 비가 오는 날, 날씨가 꿀꿀한 날 막걸리와 생각나는 트레디셔널 코리아 피자 or 코리아 팬케이크인 김치전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김치전의 가장 큰 챠밍 포인트는 김치의 맛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구입하는 김치보다는 어릴 적부터 내 입에 맞는 어머니가 해주신 김치를 준비한다면 더욱더 진한 감동의 김치전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겉바속촉을 김치전에도 충분히 구현해낸다면 특히 가장자리가 바삭바삭한 김치전이 된다면 한입 먹는 순간 한국인이라면 좌뇌와 우뇌 그리고 소울에 자진모리 장단으로 흑인 힙합은 아이들의 동요가 되는 기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부침개는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같이 이용하면 더욱 바삭바삭한 부침개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의 부침개에서는 너무나도 부침개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저의 이성을 잠식하여 본능적으로 부침가루만 넣고 만들었는데요. 그래도 맛있지만 이걸 보시는 구독자 분들은 튀김가루를 잊지 말고 넣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준비재료

김치 1줌

부침가루 2/3컵

물 1/2컵

 

만드는 방법

 

1. 부침가루를 넣어줍니다. 물론 여기서 더욱 바삭하고 맛있는 반죽을 만들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튀김가루가 필요합니다. 튀김가루를 넣는 순간 누룽지를 먹을 때의 바삭함처럼 김치전 끝부분이 아주 바삭해지며 동시에 김치전 자체가 겉바속촉이라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지는 기분 좋은 식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2. 물을 넣은 후 섞어줍니다. 여기서도 아주 차가운 맥주를 넣고 섞는다면 바삭해지는 식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맥주는 마시기에도 모자른다면 찬물과 동시에 얼음을 조금 넣어서 섞어주시면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반죽을 섞을 때에는 아주 신나게 춤을 추면서 섞는다면 반죽 또한 기분이 좋아져서 맛있어지려고 노력합니다. 특히 이 때 이젠 추억의 그룹이 된 씨스타의 "Shake It"을 틀어주면서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섞어주시면 됩니다. 

 

"Shake it shake it for me Shake it shake it for me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Hey!)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Hey!) 짜릿한 이 느낌 날 춤을 추게 해 지금 이 순간 (Shake it)" 특히 이 부분에선 흥이 너무나도 넘쳐서 반죽이 밖으로 튀는 일은 없도록 해주세요. 반죽이 튀면 닦을 때는 "Gloomy Sunday"를 틀어야하기 때문입니다.

 

 

3. 이제 신나게 만든 반죽에 김치를 넣어주면 김치전 완성 일보직전입니다. 

 

 

4. 달구어진 팬에 기름을 둘러줍니다. 팬이 더러워보인다고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저건 세월의 흔적입니다. 세월의 흔적은 절대로 지저분한 게 아닙니다. 세월의 흔적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마치 어머니의 손처럼 우리를 위해서 고생하신 세월의 흔적은 세상 무엇보다 아름다운 것처럼 팬의 세월의 흔적은 우리가 지금껏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한 팬의 희생정신입니다. 

 

 

5. 반죽을 얇게 펴서 올려줍니다. 곧 맛있는 김치전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손이 너무 떨렸습니다. 곧 바삭한 김치전을 만나는데 떨리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사진이 살짝 흔들렸습니다. 

 

 

6. 위쪽 표면이 아래 사진 정도 되면 뒤집어줍니다. 아래 사진은 다 익은 줄 알고 뒤집은게 절대 아닙니다. 팬과 뽀뽀하고 있는 김치전은 이미 아름답고 건강한 모습으로 태닝 되어 있습니다. 저 정도로 반죽이 익으면 뒤집어서 반대쪽도 노릇노릇 구워줍니다. 

 

 

7. 다 되면 접시에 올려서 먹으면 됩니다. 팬에 그대로 올려놓고 먹으면 다칠 수 있으니 꼭 접시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잔치국수와 김치전을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여러분도 이 조합으로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오늘은 김치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맛있는 식사 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