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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이야기/레시피

비엔나소세지로 소세지 강정 만드는 방법

소세지 강정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 할 요리는 소세지 강정입니다.

어릴 때 비엔나 소세지를 종종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커서는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그러다가 오랜만에 먹고 싶어서 마트에 들른 김에 비엔나 소세지 두 봉지를 사오게 되었습니다. 비엔나소세지는 그냥 구워서 케찹에만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오늘은 기존에 먹던 방식과 조금 다르게 비엔나 소세지 강정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역시나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이고, 그만큼 들어가는 재료가 적기 때문에 복잡하지 않게 만들어 드실 수 있습니다. 제가 소세지 강정을 먹어보니, 맥주 안주로 먹기에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저는 밥 반찬으로 먹었지만 혹시 야식이 땡기거나 저녁에 간단하게 맥주 한 캔을 먹고 싶으실 때 비엔나소세지 강정을 만들어서 드셔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필요한 재료는 오직 비엔나 소세지 하나입니다. 그리고 들어가는 양념 재료도 총 3가지만 있으면 되는데요. 물, 간장, 올리고당, 이 세가지만 있으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그런 요리랍니다. 그럼 비엔나 소세지를 활용하여 소세지 강정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준비재료

비엔나소세지 12개

 

양념재료

간장 1스푼

물 2스푼

올리고당 1스푼

 

만드는 방법

 

1. 먼저 후라이팬을 달구고 식용유를 둘러줍니다. 그동안 비엔나소세지를 문어 모양으로 잘라줄거예요. 그냥 소세지의 2/3 정도까지 십자 모양으로 칼집만 내주시면 됩니다. 소세지가 익으면서 자연스럽게 문어모양이 나오게 되거든요. 혹시 이 말이 이해가 잘 되지 않으신다면 2번 아래 있는 사진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2. 후라이팬이 달구어지면 비엔나 소세지를 구워줍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소세지를 그냥 십자 모양으로 칼집만 내주시면 됩니다. 익으면서 문어 다리 처럼 펴지게 되거든요. 빨리 먹고 싶어서 대충 칼집 냈습니다. 이쁘게 할 수도 있지만 배가 너무 고팠거든요. ㅎㅎㅎ

3. 비엔나소세지가 노릇노릇 구워지면 키친타올을 이용해 기름을 닦아줍니다. 후라이팬을 한쪽으로 기울이게 되면 기름이 자연적으로 한쪽으로 쏠리게 되는데, 그럼 키친타올로 바로 닦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나서 전체적으로 후라이팬 쓱 닦아주셔서 기름을 최대한 제거해주세요.

4. 소세지가 익는동안 저희는 양념재료를 만들어두고 있어야 해요. 그래야 시간을 아낄 수 있거든요. 요리하는동안은 쉴 틈 없이 움직여야 요리도 빨리 끝낼 수 있고 나중에 뒤처리하기도 더 수월하답니다. 양념재료를 한 데 모아서 잘 섞어주신 다음에, 양념장을 비엔나 소세지 위에 부어줍니다.

5. 그리고나서 비엔나 소세지에 양념이 잘 배도록 졸여주시면 됩니다. 이 때는 강불로 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강불로 하시면 새까맣게 탈 수가 있습니다!!! 중불이나 중약불로 해서 졸여주셔야 합니다. 집마다 불 세기가 조금씩 다를 수 있기때문에 각자 불 조절 잘 하셔서 탖 않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6. 그럼 맛있는 소세지 강정 완성입니다. 제가 위에 불 조절 잘 하라고 말씀 드렸지만, 제가 다른 일 하면서 늦게 불을 줄여서 살짝 탄 것 같은 느낌이 있네요. 그래도 탄 맛이 난다거나 타지는 않았습니다. 비주얼은 이렇게 보일지라도 맛은 최고였습니다. 

오늘은 비엔나 소세지를 이용하여 소세지 강정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단짠단짠한 음식이 드시고 싶으시거나 맥주 안주를 찾으시는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은 메뉴 중 하나입니다. 그럼 오늘도 맛있는 식사 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